내년부터 시설물별 측량 시공기준도 순차 마련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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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디지털 측량 적용 사례. 사진=국토부 제공 |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대한공간정보학회와 함께 건설공사 측량, 공통공사 측량의 표준적인 시공 방법을 담은 ‘건설공사 측량 표준시방서(KCS 12 00 00)' 제정안을 마련해 오는 15일 고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스마트건설 측량장비 적용 ▲3차원 디지털 지형데이터 구축 ▲센서기반 자동화 건설기계(머신가이던스) 적용 시 단계별 준수사항 등을 담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해 1월 '건설측량 설계기준(KDS 12 00 00)'을 제정한 바 있다. 이번 제정안 고시를 통해 건설측량의 설계와 시공 기준을 모두 갖추게 됐다.
이번 제정안으로 설계부터 시공, 준공까지 건설 전반에 걸친 측량 품질 확보와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의 근거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크다는 게 국토지리정보원 측의 설명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또 다양한 건설 현장에서 건설측량기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시설물(도로 및 철도, 단지조성 등)별 측량 시공기준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체계적이고 정확한 측량기준을 제시함으로써 건설의 품질과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측량 건설기준 마련이 측량 및 공간정보 산업의 발전에서부터 전문인력 양성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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