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역 역세권에 공공주택 498가구 들어선다…정비계획 통과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7 15: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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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7차 도시정비위원회 개최 결과
노후 역세권 환경 개선…지역 발전 기대
▲상봉10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중랑구 경의중앙선 망우역 역세권에 공동주택 498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제7차 도시정비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상봉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기반시설, 부대복리시설 위치, 공동주택 출입구 재검토 등을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논의하는 조건이 붙었다.

 

상봉10재정비촉진구역은 서울 중랑구 상봉동 50-1번지 일원의 경의중앙선과 경춘선이 지나는 망우역 바로 앞에 위치한 곳으로, 구역 내 건물이 노후하고 역세권 환경이 열악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힌다.

 

해당 구역은 이번 정비계획 통과로 준주거지역임에도 재정비촉진구역에 적용 가능한 주거비율 완화가 적용돼 공동주택 498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116세대는 공공주택이다. 

 

여기에는 중랑 지역 초등돌봄 기관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사회복지시설 '거점형 키움센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거점형 키움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시에서 직접 운영한다.

 

거점형 키움센터에서는  지역 내 중·소 돌봄 기관을 보완하고 문화, 예술, 체육,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변경 결정으로 망우역 주변 주택공급뿐만 아니라 주거 여건과 경관 개선, 사회복지시설 조성으로 지역 아동 편의를 증진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재정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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