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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노후계획도시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
[한국건설경제뉴스=최대식 기자] 올해 하반기에 연수, 부평 일대 등 인천 내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의 밑그림(정비기본계획)이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21일 '인천시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운영하여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미래도시지원센터'는 국토부 예산지원으로 LH가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5개의 1기 신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통합정비지원기구이다. 1기 신도시 외 전국 노후계획도시의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하고자 지체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천시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는 지난 12월 실시된 ’부산시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에 이어 올해 최초로 개최되었으며, 인천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수립 대상 5개 택지 내 주민들과 인근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대상 택지는 인천시 연수, 계산, 구월, 만수일대(만수·만수2·만수3), 부평일대(부평·부개·갈산) 등이다.
아울러 인천시의 정비사업 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국토부, LH 및 인천시 합동 현장방문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의도 진행했다.
이를 계기로 인천시는 주민들의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국토부, LH 등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기본계획 수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하여 기반시설 용량 등 기초조사를 완료했고, 올해 하반기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3월 기본계획 확정·고시를 할 예정이다.
앞으로 국토교통부는 △부산시·인천시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 추가 개최(올해 상반기) △대전시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 개최(2월) △2025년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 수요조사(1분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정우진 도시정비기획단장은 “인천 등 1기 신도시 외 전국 지자체의 정비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 정례화 방안을 3월까지 마련하는 등 전국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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