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동대문구 찾아 소통행보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7 1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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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바이오 허브 홍릉 일대 방문
바이오 스타트업, 의견·애로사항 청취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치구와 동행하는 소통' 두번째 자치구로 동대문구를 찾았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17일 동대문구 주요 지역을 찾아 현안과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4일 강동구 방문에 이은 두 번째 '자치구와 동행하는 소통' 행보다. 오 시장은 당시 강동구 주민 10만명의 서명운동을 통해 약 7년 만에 재개된 '암사초록길' 조성현장을 찾아 지역주민들과 소통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서울바이오허브 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바이오‧의료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이와 연계해 동대문구 홍릉 일대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구청장 면담을 진행하고 필요 시 자치구 현장을 방문하며 소통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동대문구청 1층에 마련된 '책마당 도서관'에서 소장도서를 기증하고, '종합민원실'을 찾아 시민 접점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동대문구의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다음으로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지원기관인 홍릉 ‘서울바이오허브’를 찾아 입주기업, VC(벤처기업자본)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여기에는 서울시 지원으로 세계적인 바이오 중심도시인 스위스 바젤 현지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등이 다수 참여했다.

 

시는 지난 9월 글로벌 제약기업인 노바티스를 비롯해 200개 이상의 연구기관이 소재한 생명과학 분야 중심도시인 스위스 바젤과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바이오 분야 교류를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최근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이른바 '3고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오 업계 스타트업 입주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투자유치, 해외진출 등 바이오‧의료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애로사항을 듣고 서울시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동대문구 홍릉은 바이오‧의료 관련 연구소와 혁신기업, 주요 국책연구기관과 대학교 등 집적한 서울의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거점이다. 시는 바이오‧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홍릉에 '서울바이오허브'라는 플랫폼을 운영, 창업기업의 성장을 안정적으로 지원 중이다. 동대문구도 바이오‧의료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홍릉 일대를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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