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경제뉴스=최대식 기자] 서울 흑석2구역에 최고 49층 규모의 1012세대가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다.
또 청량리4구역과 인접한 재정비촉진지구 내 '전농동588~배봉로간 연결고가도로'의 도시계획시설이 폐지되고,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성내5재정비촉진구역은 지하와 지상을 연결하는 입체적 보행 네트워크가 형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8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수정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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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조감도 / 이미지=서울시 제공 |
동작구 흑석동 99-3번지 일대인 흑석2구역은 2020년 공공재개발 1차 사업후보지로 선정된 곳이다.
변경안은 2006년 지구 지정 이후 지하철 9호선 개통과 인접 구역의 준공 등 흑석재정비촉진지구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도로 등 기반시설 계획을 재조정했으며,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확보하도록 했다.
특히 흑석동 초입에 위치한 위치적 특성을 반영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건축 계획을 담았다.
대상지에는 총 1012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며, 이 중 공공주택 352세대(공공지원 민간임대 포함)는 분양 주택과 혼합 배치된다.
아파트 높이는 최고 185m(49층 규모)까지 허용하고, 역세권 특성을 고려해 흑석로 연접부에는 연도형 상가를 배치한다. 흑석역과 중앙대병원을 연결하는 폭 6m 규모의 입체형 공공보행통로 등 공공보행통로 2곳을 지정해 보행 편의를 높이고 가로를 활성화한다.
또한 흑석2구역과 연접한 흑석로는 폭이 21.5∼26m로 확장되며, 아파트 부지 남측에는 지역에 필요한 공공청사와 사회복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흑석2구역은 추후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밟는다.
▲청량리4구역 조감도 / 제공=서울시 |
청량리4재정비촉진구역은 인접한 재정비촉진지구 내 교통수요 부족으로 이미 건설이 취소된 '전농동588~배봉로간 연결고가도로'에 대해 도시계획시설이 폐지됐다.
또 민자역사연결통로(B1F)의 시설물 간섭 등을 고려하여 연결통로 조성범위(2개층→1개층)를 변경했으며, 선상관장연결통로(4F) 및 민자역사연결통로(B1F)의 도시계획시설 종류를 철도에서 도로로 변경하여 연결통로에 대한 유지관리주체를 명확히 했다.
이 구역은 총 1425세대(장기전세 64세대 포함) 규모로 지난해 7월 31일 부분준공됐으며 전체 사업준공을 추진하는 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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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조감도 / 도표=서울시 제공 |
성내5재정비촉진구역은 천호동과 성내동을 지하와 지상으로 연결하는 입체적 보행 네트워크가 형성될 예정이다.
성내5재정비촉진구역은 천호역 인근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2020년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2021년 착공된 구역이며, 내년 2월 준공 및 입주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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