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장관 "국토교통 개혁 TF 통해 정책 품질 높여야"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4 1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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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토교통개혁 TF 킥오프회의 개최
개혁 TF 운영 방향·정책 과제 관해 논의
▲'국토교통 개혁 TF」 킥오프 회의' 현장. 사진=국토부 제공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오전 '국토교통 개혁 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국토교통 정책과 집행의 품질을 한 단계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 개혁 TF는 당초 기획조정실장을 팀장으로 국장, 과장, 젊은 실무자와 장관 정책보좌관, 청년정책보좌역 등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로 구성됐으나 이날 회에서 박상우 장관과 민간 외부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체계를 격상했다.

 

장관이 직접 개혁 TF를 챙기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조치라는 게 국토부 측의 주장이다. 이와 함께 TF 회의에는 정책·언론·학계·산업계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이 참여하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1월 10일과 2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두 차례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됐던 국토부의 주요 정책뿐만 아니라 각종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개혁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국토부 정책의 방향과 지향점, 외부 시각을 통해 바라본 객관적 정책 평가 등 자문단으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주안점을 둘 3가지 어젠다로는 ▲양방향 소통 강화 ▲정책의 투명성·공정성 강화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이 꼽혔다.

 

박상우 장관은 이날 회에서 "국토교통부의 정책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제에 매우 밀접하다는 것을 명심하고, 국토교통부가 정부의 개혁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 행동하는 정부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개혁 TF가 중심이 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정책자문위원을 비롯해 '2030 자문단(청년정책위원단)'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분야별 세부 개혁과제를 선정하고 이행 상황을 철저히 점검‧관리하는 한편, 국민과의 소통‧홍보 방안을 마련해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이끌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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