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회사 GPC, 켄달스퀘어자산운용㈜와 3,000억원 규모 PC공급 MOU

박인선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2 16: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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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달스퀘어자산운용㈜이 추진하는 물류센터 개발사업에 대한 전략적 협업관계 구축
향후 3년간 PC공급에 대한 배타적 우선협상권 확보…약 3천억원 규모의 수주/매출 예상

▲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켄달스퀘어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왼쪽)와 남선우 ESR켄달스퀘어㈜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제조 자회사인 GPC가 글로벌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켄달스퀘어자산운용㈜로부터 약3천억원 규모의 PC자재 납품에 대한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GS건설은 자회사 GPC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켄달스퀘어자산운용㈜ 본사에서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와 남선우 ESR켄달스퀘어㈜(켄달스퀘어자산운용㈜ 모회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켄달스퀘어자산운용㈜가 개발하는 국내 물류센터 프로젝트에 PC자재를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PC 자재 납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규모는 약 3천억원 수준으로 GPC는 향후 3년간 켄달스퀘어자산운용㈜가 개발하는 물류센터 프로젝트에 우선적으로 PC자재를 납품하게 되는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게 되며, 켄달스퀘어자산운용㈜는 이번 협약을 통해 PC 최적화 설계를 통한 프로젝트의 공기 단축은 물론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국내 물류센터 개발사업은 금리 인상 등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최근 스톤피크, 쿼드리얼, 이퀄베이스 등 글로벌 인프라 투자회사가 국내 물류센터 시장의 향후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해 신규 투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켄달스퀘어자산운용㈜도 GPC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내 물류센터 개발사업 확대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켄달스퀘어자산운용㈜는 현재 진행중인 평택포승물류센터 현장에 PC를 안정적으로 납품하고 있는 GPC의 수행능력과 함께 최근 국내 최초로 광물탄산화 탄소저감 콘크리트 제조기술을 도입하는 등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켄달스퀘어자산운용㈜는 친환경수소물류센터 구축 및 운영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환경친화적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계열회사가 운영하는 “ESR켄달스퀘어리츠”가 최근 국내 상장사 중 처음으로 글로벌 부동산 ESG평가 기관인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로부터 최고 등급인 5스타(Five-Star) 인증을 받는 등 ESG경영에 특별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GPC는 지난해 7월 충북 음성공장을 준공해 PC 양산에 돌입해 현재 대형 물류센터와 반도체공장, 지하주차장 등 다수 현장에 PC를 납품하고 있으며, 국내 PC업계에서는 유일하게 ISO9001, ISO14001, ISO45001 등 품질, 환경 및 안전 관련 ISO인증을 모두 취득한 바 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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