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세피해 임차인을 위한 ‘찾아가는 피해지원 서비스’ 시작

박인선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2 20: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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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일부터 미추홀구에서 이동형 상담버스 외 행정복지센터 내 상담부스
자택 방문서비스도 함께 운영
▲찾아가는 피해지원서비스 운영일정표<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5월 1일부터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운영 중인 ‘찾아가는 피해지원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의 일환으로, 더 많은 피해 임차인에게 법률⋅심리⋅금융⋅주거지원 상담 등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4월 21일부터 운영 중인 이동형 상담버스(주안역 등 5곳 순회, 12시~20시) 이외에 행정복지센터 내 상담부스, 자택 방문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게 된다.

 

지난달 27일, 관계기관 MOU(주택도시보증공사, 서민주택금융재단, 대한변호사협회, 대한법무사협회, 한국심리학회)를 통해 법률⋅심리상담 전문인력 250명(법률 150, 심리 100) 확보했다고 전했다.

 

상담부스는 전세피해가 많은 지역의 행정복지센터에 설치(숭의1⋅3동 행정복지센터 등 5곳 순회, 12시~20시)하여, 추가적인 법률 및 금융⋅주거지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고,아울러, 자택 방문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출이 부담스러운 분들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피해 임차인들의 사전예약(유선)을 받아 법률⋅심리상담을 운영할 계획이다.

 

숭의1⋅3동 행정복지센터(032-728-6101), 숭의2동 행정복지센터(032-728-6121), 숭의4동 행정복지센터(032-728-6141), 도화1동 행정복지센터(032-728-6281), 주안1동 행정복지센터(032-728-6321)이다.

 

한편, 지금까지 약 일주일 간 상담버스를 통해 총 105명의 피해 임차인들이 법률상담 87건, 심리상담 11건, 금융지원 46건, 주거지원 27건 등 총 171건(1일 평균 약 28건)의 피해지원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한 분도 피해지원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피해 임차인분 각자 여건에 맞는 상담버스, 상담부스 및 방문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또한, 앞으로도 필요 시 전문인력 추가 배치 등 피해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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