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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길 제2구역 재개발 조감도 / 서울 영등포구 제공 |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병훈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신길 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의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고 49층, 약 2550세대 규모로 조성될 이번 사업은 영등포구 내 재개발 사업 중 최대 규모로, 교통 접근성과 정주 여건 개선이 시급한 지역의 주거환경 혁신이 핵심 목표다.
영등포공원 인근 지역은 현재 소방차·택배차량 통행 어려움, 노후 건물 밀집 등 주민 불편이 크다. 구청은 인가까지 약 3년이 걸린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생활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신길 제2구역 재개발 대상지는 약 11만6913㎡ 규모로, 영등포역과 신길역이 반경 500m 내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향후 신안산선 개통 시 연결망이 더 강화될 전망이다. 정비계획 수립 후 약 3년 만에 사업시행계획이 인가됨으로써 사업 추진이 구체화됐다.
재개발 절차상,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정비계획 수립,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구성, 사업시행계획서 제출 및 사업시행인가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사업시행계획 인가 시 주민 공람, 조합원 및 토지소유자 동의 등의 요건이 필요하다.
대상지는 노후 불량 건축물이 다수 밀집해 있을 뿐 아니라, 현재 소방 차량 진입이 어려우며 쓰레기 수거, 택배 수송 등 일상적 통행도 제약이 많다. 이러한 생활 기반 시설의 열악함은 주민들의 주거 만족도와 안전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왔다.
이번 재개발로 인해 △고층 대단지 조성에 따른 주택 공급 확대 △교통역 인접성 및 향후 철도망(신안산선) 연계로 출퇴근 및 이동시간 개선 △노후 건물 철거로 안전사고 예방 등이 예상된다.
신길 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은 규모 면에서 영등포구 내 최대의 변화 프로젝트로, 주거환경과 생활 편의성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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