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건설근로자공제회와 고용환경 개선 위해 상호협력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9 17: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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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SH공사 본사서 업무협약 체결
적정임금제·경력 관리 활성화 추진
▲김헌동 SH공사 사장(왼쪽)과 김상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SH공사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건설근로자공제회와 29일 본사 임원회의실에서 '건설사업 혁신 및 건설그론자 삶의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SH공사 발주 건설현장의 적정임금제와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경력관리)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SH공사의 '스마트 안전관리 통합 플랫폼'과 공제회의 전자카드시스템을 연동해 실질적인 적정임금 지급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출입관리를 통해 경력에 따른 근로자 관리 및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적정임금지급과 경력 관리의 국내 정착을 위한 제도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청년을 포함한 건설기능인력 양성과 신규인력 교육·홍보 활성화에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SH공사는 그동안 건설근로자의 적정임금(시중노임단가 이상) 지급을 보장하기 위해 2020년 7월부터 '서울특별시 건설일용근로자 표준근로계약서' 사용을 의무화했고, 적정임금제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신고포상제'도 운영 중이다.

 

올해는 '건설사업선진화추진단'이라는 태스크포스(TF)조직을 신설해 사회적 약자인 건설근로자와 청년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건설현장과 건강한 근로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고품질 백년주택 실현 기반을 마련해 가고 있다.

 

김상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근로자의 열악한 고용환경이 개선되고, 더 나아가 건설공사의 안전과 품질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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