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3년 연속 300억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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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지역별 해외건설 수주 비중. 자료=국토부 제공 |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 수주한 건설공사금액이 3년 연속 300억달러를 넘겼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우리기업 319개사가 97개국에 진출해 총 580건의 사업을 수주했고, 그 결과 310억달러에 달하는 수주고를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경기 침체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건설자재 가격 인상, 고금리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2021년 기록한 306억달러보다 4억 달러 늘어난 규모다.
해외건설 수주는 2019년 223억달러에서 2020년 351억달러로 증가한 뒤 3년 연속 300억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수주액을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가 39%로 비주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는 중동(29%), 북미·태평양(15%), 유럽(11%)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36억7000만달러), 사우디아라비아(34억8000만달러), 미국(34억6000만달러) 순으로 수주액이 많았다.
공종별로는 산업설비(플랜트) 수주가 42%로 가장 많았고, 이어 건축(28%), 토목(19%), 용역(6%) 등이었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앞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2027년에는 연 500억불 달성, 세계 4대 건설강국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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