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노후계획도시 현장점검…21일 일산부터 순차 진행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0 17: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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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 후속 조치
1기 신도시 5곳부터 순차적으로 진행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국토부 제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는 21일 고양 일산을 시작으로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를 차례대로 찾아 주민 의견을 듣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7일 발표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발맞춰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 주민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역 현안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노후계획도시 현장점검'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의 자족기능 부족, 기반시설 노후화, 주차난·배관 부식·층간소음 등 주민 불편을 국토부 장관이 직접 듣고, 앞으로 기본방향 수립과 노후계획도시 정비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노후계획도시 내 아파트 단지 밀집지역과 광역교통 현장 등지에서 자유로운 의견 청취·답변이 가능한 주민 간담회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며,  각 지역별 점검계획은 노후계획도시 소관 지자체와 1기 신도시별 총괄기획가 등의 추천 등을 토대로 수립할 계획이다.

 

첫 현장점검은 오는 21일 고양 일산신도시에서 진행하며, 원 장관은 도보를 통해 일산 신도시 내 대표적인 마을을 찾고, GTX-A 공사 현장을 방문하는 한편 광역버스 정류장에서 주민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현장 점검 중간에는 정부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장관이 직접 청취하고 답하기 위한 주민 간담회도 진행한다.

 

이번 노후계획도시 현장점검은 1기 신도시 5곳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하며, 이후에는 특별법에 따른 노후계획도시 정비 의사가 있는 지방 노후계획도시들을 위주로 주민·지자체신청, 정비 시급성 등을 고려하여 현장점검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특별법 제정 이후에 차질 없는 법률 시행이 가능하도록 시행령과 기본방침 주요내용도 민관합동TF와 연구용역을 통해 속도감 있게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번 현장점검을 계기로 노후계획도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지역 현안을 직접 확인하면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정책적 차원에서 지원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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