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국빈방문한 원희룡 장관, MOU 48건 체결 성과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6 17: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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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규모 수주로 이어지게 다각적 지원할 것"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이라크 를 방문해 무역부 아티르 알 그레이리 장관과 면담 하는 모습. 사진=원희룡 장관 SNS.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 국민방문을 통해 '해외건설 500억불 목표'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이 이번에 48건에 이르는 다방면의 양해각서(MOU) 체결로 패키지 수주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원 장관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을 수행해 UAE와 다보스 포럼이 열리는 스위스를 다녀왔다. 

 

이후 24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카타르 3개국을 방문해 제2의 중동 붐 실현을 위한 수주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원 장관은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과 3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해 에너지·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했다.

 

또, 도시 내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이송·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생태계 구축에 관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내년부터 UAE 주요 도시에서 우리의 수소 기술을 실증할 수 있게 됐다. UAE 내 실증 부지는 올해 하반기 결정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정상 순방에 동행한 100여 기업 가운데 40여 기업은 지난 15일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어 총 11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원 장관은 상담회 행사장을 방문해 네이버, 야놀자, 라오나크, 엔씽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만나 진출 현황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원 장관은 "UAE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우리나라 해외건설 누적수주액 2위 국가"라며 "UAE 건설 시장 연 평균 8% 성장세를 볼 때 주력해야 할 중동국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상외교를 통해 정부·민간의 협력으로 이룬 광범위한 양해각서 체결과 투자 유치의 성과가 올해 대규모 패키지 수주로 이어지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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