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1조원 투자…계열사 7곳 입주 예정
![]() |
▲이한준 LH사장(오른쪽부터 차례로), 김준 SK이노베이션(주) 대표이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용익 부천시장,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이 투자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H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하는 경기도 부천 대장 신도시에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R&D)시설이 들어선다.
LH는 경기도·부천시·부천도시공사·SK이노베이션과 4일 부천아트센터에서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 유치를 위한 입주·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그린테크노캠퍼스는 SK그룹이 건립 추진 중인 친환경 에너지 R&D 연구시설이다. 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내 서측에 중복지정 예정인 부천대장 제1도시첨단산업단지에 건립될 예정이며, 부지 규모는 약 13만7000㎡(4.1만평)에 달한다.
여기에는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등 SK그룹 계열사 약 7개사가 입주하고 연구인력 등 300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비 약 1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부천대장 신도시 사업 시행자인 경기도와 LH, 부천도시공사는 제반 행정 절차 이행에 적극 협조해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의 적기 입주를 돕는다. 부천대장 신도시는 지난 2020년 5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으며, 총 1만9066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오는 7월 착공이 목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대장 신도시는 복합자족도시를 구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LH는 설명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SK그린테크노캠퍼스 유치를 통해 부천대장 신도시 조기 활성화와 고품질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부천대장 신도시를 명품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저작권자ⓒ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