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교육·침수 대비 행동요령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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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대비 국민행동요령 시나리오. 사진=국토부 제공 |
국토교통부는 지자체·공동주택 관리주체와 함께 지난해 침수 이력이 있는 단지 등을 사전점검하는 한편 민관합동 우기 대비 실전훈련을 오는 7월 초까지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실전훈련은 여름철 우기 대비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방자재, 지하주차장 등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더불어 집중 호우 시입주민 안내방송, 물막이판 설치 등의 실전훈련을 병행한다.
아울러 그 외 공동주택 단지에는 자체적으로 침수대응 훈련을 시행할 수 있도록 실전훈련 시나리오를 배포하기로 했다. 특히 물막이판 우선설치대상에 속한 공동주택은 필수적으로 실전훈련을 추진하도록 하고 그 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비상상황 발생 시 입주민용 '침수대비 국민 행동요령'과 관리자용 '비상상황 대응요령'을 관리사무소에 비치하고, 관리사무소장이 관련 교육과정을 반드시 이수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22일 물막이판 설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을 개정해 지하주차장 침수방지 등의 재해예방사업의 경우에도 수의 계약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유혜령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다가올 우기를 대비해 지자체와 공동주택 단지에서도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기에 물막이판을 설치하고 우기 훈련을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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