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동 대흥·성원·동진빌라, 최고 25층 1148세대로 재건축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8 17: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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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 13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결과
신촌지역 도시정비형 재개발계획안도 가결
▲서울 구로구 온수동 대흥·성원·동진빌라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구로구 온수동 45-32번지 일대 대흥·성원·동진빌라가 최고 25층 1148세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전날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계획안은 1985~1988년 준공된 3개 단지의 최고 3층짜리 34개동 741세대 연립주택을 최고 25층 114개동 1148세대 규모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장애인보호작업장(온수동 44-21)을 이전·확대 건립하고 구립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부지를 계획했으며 온수역 인근에 공원을 조성해 온수역 앞에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된 광장과 더불어 휴게시설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이 완료되고 인근 럭비구장 특별계획구역과 부천 괴안3D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지역 일대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마포구 노고산동과 신수동 일대의 '신촌지역(마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변경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이 정비계획 변경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의 상위계획인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변화된 도시관리 목표 실현과 지역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재정비 사항이다.

 

특히, 활력 넘치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 실현성을 고려한 사업지구의 조정, 주차장과 공원 등 지역내 필요 기반 시설의 합리적 조정,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의 조정을 골자로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 통과로 주변 대학가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생활서비스 기능이 강화되고, 신촌지역 내 민간에서 추진하는 정비사업이 활성화돼 도시기능 회복과 도시환경이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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