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인가구 소셜다이닝 홍보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이달부터 1인 가구를 위한 소셜다이닝 서비스 '행복한 밥상'과 '건강한 밥상'을 20개 자치구에서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소셜다이닝이란 사교(Social)과 식사(Dining)의 합성오로, 서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만나 식사를 하면서 인관관계를 맺는 문화를 뜻한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요리교실을 통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요리를 직접 배우고 함께 식사하는 '행복한 밥상' 사업을 시범 운영해왔다. 

지난해 사업 참여자는 총 1389명으로 당초 목표 인원의 126%가 참여했으며, 참여자 만족도는 92.2%였다.

시는 이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운영 자치구를 기존 10개에서 15개로 늘리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원 대상을 확대해 청년 1인 가구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건강한 밥상' 사업도 함께 시작한다.

행복한밥상을 운영하는 자치구는 강남, 강북, 강서, 관악, 광진, 도봉, 동대문, 마포, 서대문, 서초, 성북, 송파, 영등포, 은평, 중구 등이다.

건강한 밥상 참여 자치구는 총 5개소로, 광악, 구로, 영등포, 종로, 동작 등이 참여한다. 영등포와 관악은 행복한 밥상과 건강한 밥상이 모두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1인 가구는 각 자치구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1인가구포털 각 자치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는 1인 가구가 건강하고 활긴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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