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자보상업무 서비스, 과기부 장관상 수상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7 18:06:16
  • -
  • +
  • 인쇄
"전자문서 촉진 공로 인정 받아"
전체 보상진행지구로 대상 확대
▲한국토지주택공사 로고.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 열린 '전자문서 산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전자문서 비즈니스 발굴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LH는 올해 정부의 페이퍼리스(Paperless) 촉진 시범사업 공모에 당선돼 보상업무 시 종이기반의 고지·안내문 등을 전자문서화하고, 고객 휴대폰으로 발송하는 '전자문서 유통 및 원본증명 플랫폼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 서비스는 특히 단순 고지 기능을 넘어 내용증명 우편의 효력이 발생할 수 있도록 원본증명 기능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전자고지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민간 공인전자문서중계자와 공인전자문서센터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공공과 민간이 협력·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H는 서비스 도입으로 기존 수취인 불명·부재 등으로 우편고지서를 받지 못해 발생했던 고객의 불편과 피해를 줄이고 '송달-반송-재송달-반송'에 따른 업무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용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원본증명 기능을 통해 민감한 정보도 안심하고 고지할 수 있게 됐다.

 

LH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체 보상진행지구를 대상으로 전자고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통지뿐만 아니라 물건조사에 대한 전자 이의신청 등 보상 전반에서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LH는 이뿐만 아니라 이날부터 전자감정평가서를 도입한다. 기존 종이로 발급하던 감정평가서를 전자문서로 받아 감정평가 결과를 수기로 입력하는 업무 불펺마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였다. 이 서비스로 연간 약 1만건의 감정평가서 인쇄를 위해 필요한 3억원과 이외 보관 비용 등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LH는 기대하고 있다.

 

고윤석 LH 보상기획처장은 "보상업무는 개인의 재산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업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으로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관련 정보를 주민들에게 적기에 안전하게 제공해 보상고객들의 재산 및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저작권자ⓒ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보미 기자 이보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