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빛섬 옥상정원 전면 개방…조망명소·휴식공간 탈바꿈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9 18: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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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제외 마켓·소공연 등 프로그램 진행
소규모 전시·공연 단체에는 무료 사용 지원
▲세빛섬의 가빛섬 옥상정원 전경. 사진=SH공사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주)세빛섬과 함께 이달 7일부터 가빛섬 야외공간 4·5층을 전면 개방했다고 9일 밝혔다.

 

세빛섬은 한강 반포대교 남단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 떠 있는 인공섬으로, 수상 컨벤션시설이다. 가빛섬과 채빛섬, 솔빛섬, 예빛섬 등 4개 섬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옥상 개방은 한강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야경 명소로 세빛섬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가빛섬 4·5층은 도심 반포대교 달빛무지개 분수쇼, 한강의 석양과 야경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개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상시 운영하며, 세빛섬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한강을 감상하거나 간단한 음료를 즐길 수 있게 빈백, 벤치 등도 마련된다.

 

동절기인 12~2월을 제외한 개장 기간에는 요가, 명상 프로그램 등 옥상힐링클래스와 클래식 공연, 친환경·업사이클마켓, 인문학 광자 등 계절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또, 공연 장소가 필요한 소규모 전시·공연 단체에는 사전 예약을 받아 옥상 정원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세빛섬을 운영하는 세빛섬의 2대 주주이자 공동 투자자로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세빛섬을 더욱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특색있는 공간을 구상해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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