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샌드위치패널 화재성능 인증기간 단축할 것"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2 17: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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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EPS 업체, 인증기관 부족·장기간 소요로 폐업위기
국토부, 인증인력 지원·전용시험장비 마련 등 노력방침
▲국토교통부 전경.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가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강화한 건축법 개정으로 샌드위치(EPS) 패널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영세업체를 위해 인증기간을 단축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국토부는 12일 설명자료를 통해 품질인정 전문기관인 건설기술연구원은 개별 업체별 인증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업체대상 품질인정제도 설명회 개최, 인증인력 지원, 샌드위치패널 전용시험장비 마련 등을 통해 인증기간을 3∼4개월 수준으로 단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내 한 언론매체가 발포조합의 샌드위치패널 표준모델 인정취소로 인해 업체별로 인증을 받아야 하지만, 인증기관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인증을 받기까지 최소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려 영세업체들이 폐업 위기에 내몰렸다고 지적한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 측은 "2020년 이천 물류창고 화재 등  대형 화재를 계기로 품질인정제도와 실물모형시험을 도입하는 등 샌드위치패널 등 건축자재의 화재성능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며 "샌드위치패널 화재안전을 최우선으로 영세업체의 상생도 함께 도모해 가겠다"고 설명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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