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국방부 차관(오른쪽)과 이한준 LH사장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방부와 지난달 28일 업무협약을 맺고 1인 가구형 LH 행복주택을 활용해 간부숙소로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오는 2026년까지 간부숙소 1인 1실을 모두 확보하기 전에 발생하는 일시적인 주거지원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 가운데 하나다.

LH는 해안과 도서, 접경 지역에 위치한 부대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에 건설된 LH 행복주택을 간부숙소로 지원할 방침이다.

LH와 국방부는 지난해 8월부터 지원 가능한 행복주택을 협의해 왔으며, 경북 포항(해병대1사단) 100실, 인천 백령도(해병대 6여단) 44실, 경기 파주(육군 1군단) 70실을 지원 완료한 바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경험 등을 공유하고, 부대 인근의 주거지원이 가능한 물량에 대해서도 추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임차방식의 주거지원을 통해 간부숙소 부족문제를 즉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가 안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군 간부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여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준 LH 사장도 "밤낮없이 철저한 경계 태세와 전시 준비로 애쓰는 국군 장병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주거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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