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사업 포기’ 단지 살렸다… 인천 가정2 B2블록 공공분양 308가구 공급

최대식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5 16: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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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정2지구 B2블록 투시도 / LH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최대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첫 공공분양 물량으로 인천 가정2지구 B2블록의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이번 공급은 민간 사업자의 사업 포기로 중단될 위기에 처했던 단지를 공공분양으로 전환해 살려낸 첫 사례라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LH는 인천 가정2지구 B2블록 공공분양주택 308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단지는 당초 2022년 민간 사업자가 사전청약을 진행했으나, 2024년 사업을 포기하며 공급이 중단됐던 곳이다. LH는 주거 안정을 위해 이를 공공분양으로 전환했으며, 이는 민간 포기 사업지를 공공이 이어받아 공급하는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됐다.

B2블록은 가정2지구 내 마지막 공공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41가구)와 84㎡(267가구) 등 총 308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공급 가격은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전용 84㎡ 기준 평균 6억2000만 원대로 책정됐다. 다만, 저렴한 분양가만큼 3년간의 의무 거주 기간이 적용된다.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루원시티, 청라국제도시, 가정지구 사이에 위치해 이른바 ‘트리플 생활권’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인근에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역사가 신설될 예정으로, 향후 대중교통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청약 일정은 이달 27~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30일 일반공급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5일이며, 계약 체결은 6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8년 7월이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이번 공급은 합리적인 가격에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을 위해 도심 내 우수한 공공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상세한 내용은 LH 청약플러스의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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