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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4동 817번지 일대 모아타운 내 모아주택 사업 조감도 / 금천구 제공 |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병훈 기자] 서울 금천구 시흥4동 일대 노후 주거지가 최고 35층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구역 통합을 통해 사업 규모를 키우고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 인센티브를 확보함에 따라, 향후 서남권 모아타운 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천구는 시흥4동 817번지 일대 모아타운 내 모아주택 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관리계획 변경 승인 이후 불과 4개월 만에 이뤄진 조치로, 정비사업의 신속성을 입증한 사례로 꼽힌다.
해당 사업은 시흥동 817·818·819번지 일대 약 2만481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2개 동, 총 81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당초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사업 구역을 단일 모아주택으로 통합해 규모를 키웠으며,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의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사업 여건을 대폭 개선했다.
단지 설계에는 지역 자산인 호암산을 활용한 경관 계획이 반영됐다. 단지 외곽부는 10~15층, 중심부는 33~35층으로 배치하는 '텐트형 스카이라인'을 적용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또한 남북 방향 3개, 동서 방향 2개의 통경축을 설정해 단지 내 개방감을 높이고 호암산 조망권을 확보했다.
입주민과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 기여 방안도 포함됐다. 호암산 산책로 출입부 인근에는 카페 등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해 지역 사회와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이 관내 모아타운 중 최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구역 통합과 인허가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됐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사업은 2027년 4월 착공에 들어가 2030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시흥4동 모아주택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관내 주거 환경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신속하고 원활한 정비사업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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