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주택 1954만6000호...아파트 1263만2000호로 전체 65%

박동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9 16: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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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주택은 1954만6000호로 전년 대비 39만1000호(2.0%) 증가했으며, 이 중 아파트가 1263만2000호로 전체의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23년 11월 1일 기준 총주택은 1954만6000호로 전년 대비 39만1000호(2.0%) 증가했다.

연평균 주택 증감률은 1995년 5.4%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2016년 2.0%까지 낮아졌다. 이후 2018년 3.0%로 반등해 2019년(2.8%) 이후 증가폭이 둔화되다가 2022년(1.8%) 이후 2년 연속 증가했다.

주택종류별 주택 규모는 공동주택이 1547만3000호(79.2%), 단독주택은 386만1000호(19.8%), 비주거용 건물 내 주택은 21만2000호(1.1%) 등이다.

 

▲제공=통계청

 

전년 대비 공동주택은 2.6%(39만호) 증가, 단독주택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공동주택 중 아파트 증가율은 3.0%(36만3000호)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또 단독주택 중 일반단독, 영업겸용단독은 각각 0.1%(2000호), 0.3%(1000호) 증가한 반면, 다가구단독은 0.4%(3000호) 감소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주택은 전체 주택의 46.8%(914만7000호)이며, 영남권 25.8%(504만호), 중부권 15.1%(294만2000호), 호남권 12.4%(241만8000호)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수도권 주택의 증감률은 2.5%로 권역 중 가장 높고, 호남권이 1.3%로 증감률이 가장 낮았다.

시도별 주택은 경기가 486만호(24.9%)로 가장 많고, 서울 315만5000호(16.1%), 부산 132만9000호(6.8%), 경남 132만1000호(6.8%) 순이었다.

주택종류별 주택 비율은 전남과 제주는 단독주택 비율이 각각 47.9%, 38.6%로 가장 높고, 나머지 15개 시도는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았다.

아파트의 비율은 세종(87.1%), 광주(81.5%), 대전(75.6%) 순으로 높고, 제주(31.6%)가 가장 낮았다.

 

▲제공=통계청

2023년 1~10월까지 건축된 주택은 총 38만7000호로, 주택종류별로 아파트(32만6000호), 연립·다세대(3만4000호), 단독주택(2만6000호) 순으로 많았다.

주거용 연면적이 '60~100㎡ 이하'인 주택이 42.3%, '40~60㎡ 이하' 28.5%, '40㎡ 이하' 13.1% 순이었다.

일반단독주택, 아파트, 연립주택은 '60~100㎡ 이하' 주택이 각각 47.9%, 47.4%, 44.1%를 차지하고, 다세대주택은 '40~60㎡ 이하'가 39.9%를 차지했다.

주택당 평균 거주인수는 2.7명으로, 5년 전 대비 0.3명 감소했다.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평균 가구수는 다가구단독이 3.9가구로 가장 많고, 일반단독이 1.0가구로 가장 적었다.

2023년 11월 1일 기준 미거주 주택(빈집)은 153만5000호로, 전년 대비 5.7%(8만3000호) 증가했으며, 전체 주택 중 미거주 주택(빈집) 비율은 7.9%를 차지해 전년 대비 0.3%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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