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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왼쪽)와 조지 말론 FANCO 원자력 프로그램 총책임자가 지난달 30일 현대건설 계동 본사에서 미국 차세대 SMR 개발사 퍼스트 아메리칸 뉴클리어(First American Nuclear Co·FANCO)와 'EAGL-1 프로젝트' 관련 포괄적 기본계약(MSA)을 체결했다. 사진=현대건설 |
[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현대건설이 미국의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와 손잡고 미국 원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미국의 차세대 SMR 개발사인 퍼스트 아메리칸 뉴클리어(FANCO)와 포괄적 기본 계약(Master Service Agreement·MSA)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MSA는 기업 간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공통으로 적용할 계약 조건과 책임 등을 사전에 조율하는 기본 계약이다. 향후 구체적인 사업이 추진되면 개별 과업 지시서를 통해 세부 사항을 확정하게 된다.
이번 계약의 총기간은 5년이다. 현대건설은 이 기간 동안 FANCO가 개발 중인 차세대 SMR ‘EAGL-1’의 시공성 검토를 비롯해 설계·엔지니어링 기술 자문, 건설 분야 기술 피드백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FANCO가 개발 중인 EAGL-1 프로젝트는 액체 금속 고속 원자로(LMFR) 중 액체 납(Pb)과 비스무트(Bi) 합금을 냉각재로 활용하는 차세대 원전 기술이다. 현재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규제 협의 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기술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SMR은 통상 원자로 1기당 전기 출력이 300㎿ 이하인 소형 원전이다. 주요 설비를 모듈 형태로 공장에서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건설 기간과 초기 투자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형 원전뿐만 아니라 차세대 에너지 건설시장에서도 글로벌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며 “미국 SMR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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