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비용 분석·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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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터 화면구성 예시. 사진=국토부 제공 |
국토교통부는 도로·철도·항만 등 15종 약 48만개 기반시설의 안정적인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관리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 '기반터'를 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000년 6월부터 노후된 기반시설로 인한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 하기 위해 기반시설 관리시스템 개발을 추진해왔다.
기반터는 인프라 총조사에서 집계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민자사업자 등 약 1350개의 주체가 관리 중인 약 48만개의 시설물별 상세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자체 분석기능을 통해 시설물별 최적 관리를 돕는 스마트 시스템이다.
시설물 현황과 유지관리 정보 등을 기반터의 데이터 베이스(DB)로 구축해 기반시설 관리주체인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시설물 정보의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여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애주기성능 비용 분석을 통해 최적의 유지관리방안 도출이 가능하며 기반시설 관리제도 수행업무와 정책수립 지원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며, 시설물 상태 및 안전점검 결과를 기반으로 유지보수 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에 따라 효율적으로 유지 보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국토부는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시연회와 시범운영을 진행해 사용자 중심으로 효율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매뉴얼도 배포했다.
이와 함께 기반터를 통해 취합된 기반시설 현황, 노후도, 안전 등급 정보 등의 시설물 안전 정보를 매년 공개해 기반시설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데이터 분석기술 개발 및 활용을 통해 기반시설 관리기술 발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정정책관은 "기반터를 통해 기반시설 관리의 선제적 대응 패러다임을 마련했고, 이를 통해 기반시설 성능개선과 유지관리가 적기에 이뤄져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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