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보플랫폼서 영상 무상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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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정사영상 예시. 사진=국토부 제공 |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2021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 발사된 뒤 그해 10월 18일부터 정식운영을 시작한 국토위성 1호가 2주년을 맞았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국토위성 1호는 지상 약 500km 상공에서 2년간 하루 15회씩 약 1만4000회 지구를 선회하면서 한반도 전체 영토와 국내외 주요 관심 지역 촬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상으로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해 50cm급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위성 영상의 경제적 가치를 국외 위성 판매단가와 국토위성 배포실적으로 환산하면 작년 기준 연간 약 485억원(민간 450억원·공공 35억원)에 달한다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다.
또 국토위성 1호와 위성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2호를 동시에 운영하고 추가적인 활용산춘물 제공을 고려하면 연간 100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국토부 측의 분석이다.
국토부는 지난달부터 국토위성영상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위성 영상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활용산출물의 종류를 기존 1종에서 4종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국토위성 고해상도 영상은 ▲항공촬영 불가지역 공간정보 구축 ▲남ㆍ북한 국토조사 ▲공적개발원조 사업 지원(ODA) ▲국내외 재난지원 ▲국가자산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안정적인 국토위성 운영을 통해 고품질 위성정보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서비스하는 등 국내 고해상도 위성영상의 보급 및 활용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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