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호재 많은 지역으로 향하는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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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3년간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396만건을 기록했다. 이 중 외지인 유입 비율이 30%가 넘은 지역은 세종(35.2%), 충남(33.92%), 인천(31.9%), 충북(31.65%) 단 네 곳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상과 아파트 규제 강화 속 아파트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서도 외지 투자자가 30% 이상 몰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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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396만9,509건이었는데, 이 중 ‘관할 시도 외 거주자’의 매수는 93만4,534건으로 집계됐다. 즉 전국 아파트 10채 중 2채(약 23.54%) 정도를 외지인이 구매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세종35.2% ▲충남33.92% ▲인천31.9% ▲충북31.65% ▲강원29% 순으로 외지인 거래 비율이 높았다. 세종 아파트 매매 건수(5만8,641건) 중 35.2%(2만644건)가 외지인이 매입했고, 충남 매매 매매건수(19만7,764건) 중 33.92%(6만7079건), 인천 아파트 매매건수(30만74건)중 31.9%(9만5,728건)가 외지인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자체 중에 외지인 매입 비중이 30%를 넘는 충남, 인천, 충북은 2020년부터 올 상반기(1~5월)까지도 외지인 매입 유입이 꾸준히 30%를 웃돌았다. 올 상반기 충남의 외지인 거래비율은 30.4%(2만4476건중 7441건)이고, 인천은 41.06%(2만7910건중 1만1460건), 충북은 30.07%(1만6025건 중 4819건)다.
세종은 강력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임대차 수요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고, 충남, 충북에는 대기업과 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임대차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은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데다 GTX 개통 등 교통호재가 많아주거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인천, 충남 ,충북, 강원 등 주요 지역에 외지인 거래가 집중된 가운데 올 하반기에도 이들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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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건설, 주안 극동스타클래스 더 로얄 투시도 |
극동건설이 8월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일원에 '주안 극동스타클래스 더 로얄'을 공급할 계획이다. '주안 로얄맨션'을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6층, 2개동 전용면적 59~74㎡ 총 357가구 규모다. 아파트 249가구, 오피스텔 108실로 구성되며, 이 중 일반에 공급되는 물량은 아파트 전용면적 59~74㎡ 11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59㎡ 108실이다.
반도건설이 7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유보라 천안 두정역'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556가구 규모로 짓는다.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 위주로 설계한다.
GS건설은 9월 충남 아산시 용화동 137-3번지 일원에 '아산자이그랜드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아산시 최초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아산시 용화체육공원 조성 사업 내 공동주택 부지 1블록과 2블록에 들어선다. 1블록은 지하 3층~지상 35층, 5개 동, 전용 74~149㎡, 739가구 규모, 2블록은 지하 4층~지상 37층, 6개 동, 전용 84~149㎡, 849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은 8월 중 강원 원주시 관설동 1361-8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3개동, 전용면적 84~136㎡, 총 97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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