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약20억원 편익 발생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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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산업 정보체계 메인화면 갈무리. 사진=국토부 제공 |
국토교통부는 기계 설비와 관련된 각종 행정·민원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기계설비산업 정보체계'를 올 상반기 중 구축하고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지자체 대상 사용 설명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건축물에 설치된 냉·난방, 환기설비, 위생설비 등 기계설비에 대한 정보 및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구축한 통합 체계다.
플랫폼 안에 행정업무 시스템과 민원웹포털 등을 만들어 지자체 업무 담당자가 기계설비공사와 관련된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종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민들에게 성능점검업체 등록 현황 등 기계설비산업 관련 통계자료도 제공한다.
특히 기존에 기계설비공사에서 필요했던 설계도서와 준공도서 등 많은 양의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처리할 수 있게돼 그동안 서면으로 관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시간적 행정적 비용 등이 절약될 것이라는 게 국토부 측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온라인 민원 접수에 따른 비용 절감과 소요시간 단축, 행정비용 감소 등으로 연간 약 20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보고있다.
현재 온라인 플랫폼 가운데 행정업무 시스템 부분은 지난달 20일부터 시범운영 중으로, 다음달부터는 민원웹포털까지 포함해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발하고 보완하여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정훈 국토부 건설산업과 과장은 "기계설비산업 정보체계 구축으로 민원인이 직접 관공서를 방문하고 서류를 제출하는 등 행정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6월 정보체계가 구축된 이후에도, 국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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