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한 교통망…기업들 만족도 높고 미래가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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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판교 테크노벨리 전경<사진=셔터스톡> |
‘수도권’ ‘역세권’, 최근 지식산업센터 분양시장에서 이 두가지 요소를 갖춘 지식산업센터들이 큰 인기를 얻고있다. 서울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데다 편리한 교통망이 갖춰져 서울 및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2년 9월 말 기준, 전국 지식산업센터 현황은 총 1,409개소로 이 중 약 72.9%에 달하는 1,027개소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집중돼 있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기업 간의 시너지효과를 위해 업무 밀집 지역에 조성되기 때문에 서울 대표 업무지역 및 인근 경기, 인천지역쪽에 많이 분포되어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울과 인접한 경기, 인천은 서울보다 토지비용 등이 저렴하다보니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늘고있다. 넓은 부지에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를 짓는가 하면, 수도권에 조성된 제조 및 물류단지에 맞춰 다양한 특화시설을 도입하기도 한다.
지난해 3월 경기도 남양주에서 분양한 지식산업센터 ‘현대 그리너리 캠퍼스 별가람역’의 경우 도보권거리에 4호선 진접선, 8호선 별내선이 위치해 있으며 이와 더불어 별내IC, 퇴계원IC를 이용해 1시간 이내에 서울 주요업무지구인 송파업무지구와 강남업무지구 접근이 가능해 분양과 동시에 많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안산에서 분양한 ‘신안산 비즈스타’ 역시 서해선 시우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수인분당선및 4호선 안산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77번 국도와 남안산IC를 통해 1시간 대에 서울 주요업무지구인 여의도와 서울역에 도달 가능해 수요자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부동산 전문가는 “기업입장에서도 값이 비싼 서울보다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것이 오히려 득이 될 수 있어 많이 이전하고 있다”라며 “수도권지역 교통망도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어 앞으로는 수도권, 역세권 지식산업센터의 가치가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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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 SK에코플랜트 · SK D&D, 트리아츠 투시도<자료제공=포애드원> |
이러한 가운데,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수도권 역세권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수도권 서남부에서는 시행사 ㈜군포복합개발피에프브이(시공: 태영건설 · SK에코플랜트 · SK D&D)는 경기도 군포시 군포역세권복합개발지구 A-1BL(당동 150-1번지 일대)에서 ‘트리아츠’를 조성한다. 연면적 약 24만㎡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규모로, 업무형과 제조형이 결합된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된다. 인근에 위치한 1호선 군포역을 통해 강남 · 시청 · 용산 등지에 약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사당 및 구로는 약 20분 대, 수원은 약 14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태산종합건설(주)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일원에 ‘양주 옥정 메가시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연면적 36,960.7m²,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204호실, 근린생활시설 28호실로 구성되어 있다. 구리~포천 고속도로 옥정TG·양주TG에서 각 2분, 4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 주요 권역들이 30~4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2028년) 개통 시, 삼성역에서 덕정역까지 예정 소요시간은 23분에 불과하여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할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원에 두산 듀엘 나인틴원은 공급 중이다. 단지는연면적 2만3,669.79㎡, 지하 2층~지상 12층, 1개 동 규모다. 이 중 지식산업센터는 전용면적9~150㎡, 총 182실이 공급된다. 두산 듀엘 나인틴원은 더블 역세권으로 탁월한 입지를 자랑한다. 망포역이 도보권 내 위치해 있고 망포역에서 지하철을 이용시 판교까지 30분대, 강남권까지 5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오산시와 동탄신도시, 수원을 잇는 동탄 트램(2027년 예정)이 개통하면 수도권 서남부권은 물론 강남, 분당, 동탄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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