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로는 60대 29.9%, 50대 22.1%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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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토지의 소유자 수 추이. 사진=국토부 제공 |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 5144만명 가운데 36.5%에 달하는 1877만명이 토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말 기준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27일 발표했다.
작년 말 기준 개인 토지소유자 수는 전년 말 1851만명 대비 26만명(1.5%) 늘었다. 다만 개인의 토지 소유 면적은 4만6445㎢로 전년 대비 0.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대별로 보면 총 2371만 세대(주민등록 기준) 중 62%인 1470만 세대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말 기준 1449만 가구보다 21만 가구(1.4%) 늘어난 것이다.
연령별로는 60대가 29.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50대(22.1%), 70대(19.5%) 등의 순이었다.
소유주별로 보면 개인이 가진 토지(4만6445㎢)가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했고, 법인은 7265㎢, 비법인은 7817㎢를 가지고 있었다.
개인이 보유한 토지의 48.8%(2만2천657㎢)가 농림지역이었고, 이어 농경지(34.6%), 대지(5.5%) 보유가 많았다.
법인 토지소유 면적은 전년 7087㎢보다 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역시 농림지역이 32.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관리지역(27.1%), 녹지지역(15.1%) 순이었다.
종교단체 등 비법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1년 전(7783㎢)보다 0.4% 늘었다. 이 가운데 농림지역이 56.8%로 가장 많았고, 관리지역(21.9%)과 녹지지역(11.9%)이 뒤를 이었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등록한 지적공부를 활용해 작성된 자료로, 부동산 관련 정책수립과 학술연구자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누구나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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