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현황 투명관리·문제해결 신속조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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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
서울시가 앞으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6개월마다 상세 공개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정비사업 추진현황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지연 사업장은 문제 해결을 신속하게 도와 주택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다.
시는 현재 매년 2월과 8월 당해연도를 포함해 2년 이내 입주 가능한 아파트 물량을 분석·집계해 서울시 누리집 '분야별 정보→주택→주택·건축 자료실→주택통계정보'에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공개하는 정비사업 추진현황은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소규모정비법에 따른 가로주택, 자율주택, 소규모 재건축사업의 구역·자치구·단계별 추진현황으로, 서울시 아파트 공급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정비사업 부문에 대해서도 공개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3월 기준 서울시 정비사업 추진구역은 총 690구역(재개발 247곳·재건축 165곳·소규모정비 278곳)으로, 자치구별로 성북구(51구역)와 서초구(47구역) 등이 많고, 소규모 정비사업은 성북구(29구역)와 중랑구(27구역)가 많다.
시는 특히 재개발·재건축사업의 경우 신규구역 지정현황과 관리처분인가 이후 준공이전 단계의 사업추진 현황을 시와 자치구간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에 돌입한다.
현재 관리처분인가 완료된 구역은 126구역이며, 이중 공사중인 67구역은 선제적 갈등조정을 통해 사업지연 없이 정상추진 될 수 있도록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관리처분인가후 착공이전 구역은 59개소로, 이중 이주 완료돼 착공이 임박한 구역은 26구역, 이주 중인 14구역, 이주 예정인 19구역으로 구분돼 있으며 신속한 이주진행 여부를 매월 자치구를 담당자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서울시 정비사업 추진현황은 정비사업 정보몽땅에서 공개되며, 정비사업 추진현황 자료를 편리하게 확인, 이용할 수 있도록 스프레드시트(엑셀파일) 형태로도 제공한다.
김창수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정비사업 추진현황 공개를 시작으로 정비사업 진행현황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지연사업장은 신속한 문제해결을 위해 코디네이터를 파견하는 등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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