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5차 도시재생위 개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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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지정된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위치도. 사진=시 제공. |
여지껏 보존에 치우쳤던 도시재생을 개발·정비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바꾼 '2030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이 확정됐다.
시는 지난 23일 제5차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2030 서울특별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상 수립하는 도시재생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6월 발표한 2세대 도시재생 방향 전환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전략계획 변경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변경된 전략계획은 '쇠퇴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새로운 정책 방향 아래 개발과 보존의 균형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시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의 능동적 정비를 지원하고, 지역 특성에 맞게 다양한 사업방식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전략계획 변경에 따라 일반근린형 5곳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신규 지정돼 기존 47개소에서 52개소로 확대됐다.
새로 지정된 5곳은 ▲망우본동 ▲신월1동 ▲독산2동 ▲화곡중앙시장 ▲용답상가시장 일대 등이다.
반면 기존에 지정된 장안평 일대는 경제기반형에서 중심시가지형으로 유형이 변경되면서 면적이 줄었다.
시는 이번에 원안가결된 '2030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시보를 통해 내년 초에 공고하고, 2세대 도시재생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여장권 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결정으로 다양한 수단으로 쇠퇴지역을 활성화시키고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2세대 도시재생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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