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중화·수유·번동 등 4곳 모아타운 추진…8600세대 공급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6 14:21:59
  • -
  • +
  • 인쇄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 개최
모아주택 총 20곳 추진…노후 주거환경 개선
▲서울 구로구 구로동 728일대 모아타운 정비후 예시도. 사진=서울시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서울 구로구 구로동, 중랑구 중화동, 강북구 번동과 수유동 등 모아타운 4곳에서 모아타운을 추진해 총 8600세대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4일 제1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구로동 728일대·중랑구 중화동 329-38일대·강북구 수유동 52-1일대·번동 411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관리계획안 통과로 우선 구로동 728번지 일대 6만4151㎡ 부지에는 모아주택 3개소가 추진돼 임대주택 176세대를 포함한 총 1760세대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관리계획안 주요 내용은 사업가능구역의 용도지역 상향(제2종 7층 이하·제2종→3종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확충(도로·공원), 공공체육시설·공영주차장 등 지역 필요시설 공급,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사업가능구역에서 제외된 지역의 정비 가이드라인 등이다.

 

가마산로와 구로동로를 연결하는 주도로인 구로동로25길은 모아주택 개발 규모에 맞게 기존 8m에서 12m로 확폭하고 양측으로 보행공간을 조성해 보행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했다.

 

구로동로21길은 도로 입체결정을 통해 기존 통행공간은 유지하되 사업부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주도로변으로 지역에 부족한 공공체육시설과 공영주차장을 배치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계획도 마련했다.

 

사업가능구역은 앞으로 토지등소유자들이 동의요건을 갖춰 조합설립 등을 통하여 모아주택사업을 시행하는 곳으로 노후도 완화, 사업면적 확대, 용도지역 상향에 따라 층수 제한 없이 용적률 300% 내.외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아울러, 사업에 반대하는 간선도로변 상가지역은 사업가능구역에서 제척해 토지등소유자들이 필요 시 개별신축이 가능하도록 건축협정, 자율주택정비 방식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중랑구 중화동 329-38일대 모아타운 정비후 예시도. 사진=서울시 제공 

 

중화동 329-38일대는 작년 수시공모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뒤 같은해 12월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도심 주택공급 현장 간담회가 개최된 곳이다. 여기선 모아타운 6개소가 추진돼 기존 1207세대에서 1508세대가 늘어난 총 2787세대의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주택 가운데 임대주택은 685세대가 계획됐다.

 

관리계획안엔 용도지역 상향(제2종7층 이하)→제3종 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개선계획(도로 확폭, 공원 및 공영주차장 신설),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구상해 점진적 모아주택 사업추진을 통한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획 등이 담겼다.

 

시는 사업시행구역별(1~2구역) 건축협정을 통해 지하통합부설주차장을 설치해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또한 중랑천변이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적극 활용해 수변공간과 어우러진 개방형 커뮤니티 가로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매력적인 도시경관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봉화산로 4길 확폭(8m→12m)과 중랑역로15길 확폭(6m→12m)을 통해 통행여건과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계획도 수립했다.

 

어린이공원(1500㎡)과 공공공지(1700㎡)도 신설하고 인접 태릉시장 방문객을 위한 공영주차장(32면)을 설치하는 등 지역에 부족한 생활SOC 시설 확보를 통해 살기 좋고 쾌적한 주거환경도 제공한다.

 

시는  총 6개 사업시행구역 중 4개소가 조합설립변경인가(구역 확대) 기준을 충족하고 관리계획이 수립되기를 기다릴 정도로 주민들의 열의가 높아 사업 추진이 빠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서울 강북구 번동 411 일대 모아타운 정비후 예시도. 사진=서울시 제공 

 

번동 411 일대에서는 모아주택 6개소가 추진되며 임대주택 443세대를 포함해 총 224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사업시행면적 확대, 노후도 완화 등 모아주택 완화 기준 적용을 위해 작년 12월 모아타운으로 미리 지정한 곳으로 이번 심의에서는 관리계획 세부 내용을 수립했다.

 

관리계획안 주요 내용은 용도지역 상향(2종일반주거지역→제3종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도로, 공원,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공동이용시설계획 등이다.

 

대상지 내 제2종 일반주거지역은 효율적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위한 적정 개발단위의 통합 시행 및 경관을 보호하는 범위에서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을 마련하면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건축이 가능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 대상지는 좁은 도로와 주차난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정비가 필요한 지역으로 차량과 보행자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도로 폭을 기존 6~8m에서 8~10m까지 확장 및 보차분리로 차량과 보행체계를 개선하고, 대상지 내 공원(,023㎡)을 신설 계획해 지역에 부족한 휴식과 여가공간을 제공한다.

 

인근 지역과 연계되는 오패산로67길과 한천로123길은 커뮤니티 가로로 조성해 공동이용시설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집중 배치하여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 51-1 일대 모아타운 정비후 예시도. 사진=서울시 제공 

 

수유동 51-1 일대에서는 앞으로 모아주택 5개소가 추진돼 임대주택 400세대를 포함한 1811세대가 공급된다.

 

이 대상지 역시 사업시행면적 확대, 노후도 완화 등 모아주택 완화기준 적용을 위해 작년 12월 모아타운으로 앞서 지정된 곳으로, 이번 심의에서는 관리계획 세부 내용을 수립했다.

 

관리계획안은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 상향(2종 7층 일반주거지역→제3종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도로·공원),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공동이용시설계획 등을 담았다.

 

이 대상지 또한 제2종(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은 효율적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위한 적정 개발단위의 통합 시행 및 경관을 보호하는 범위에서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을 마련하면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건축이 가능하도록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아울러 대상지는 좁은 도로와 주차난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정비가 필요한 지역으로 차량과 보행자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도로 폭을 기존 6~8m에서 10~12m까지 확장 및 보차분리로 차량과 보행체계를 개선하고, 대상지 내 기존 공원을 확장(2341㎡→3387㎡) 계획해 지역에 부족한 휴식과 여가공간을 제공한다.

 

인근 지역과 연계되는 수유로4길과 수유로8길은 커뮤니티 가로로 조성해 공동이용시설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집중 배치하고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일대는 구역에 사도 1필지를 한 업체가 매입해 23명에게 지분을 쪼개 거래된 필지가 위치하고 있어 모아타운 내 사도 지분거래 투기행위 근절을 위해 개발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시행구역에서 제외했다.

 

시는 모아타운이 구역 전체를 전면 정비하는 재개발과 달리 최대한 기존 도로를 유지하면서 사업구역을 정할 수 있으므로 사도 지분거래가 있는 필지는 사업시행구역에서 제척해 투기로 인한 개발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보미 기자 이보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