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배달 등 4개는 스마트 도시서비스 인증
![]() |
▲울산의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 사진=국토부 제공 |
국토교통부는 성남·울산광역시(대도시)와 대구 수성구·서울 관악구·서울 송파구·서울 종로구(중소도시) 등 6곳을 '2023년 스마트도시'로 신규 인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도시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대도시(인구 50만명 이상)와 중소도시(50만명 미만)로 구분해 스마트도시 인증을 해왔다.
스마트 도시인증은 스마트 도시서비스 및 기반시설 수준, 제도제반과 추진 체계, 시민과 지방 공무원들의 전문성·혁신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성남시는 탄천공원 내 피크닉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드론을 활용한 음식과 편의물품 배달 서비스를 실증하고, 도심에 적합한 드론 배송 상용화 표준모델을 제시해 인증을 받았다.
울산시는 행정데이터와 통신사·카드사 등의 민간데이터를 통합해 데이터 기반 정책을 수립하고 경제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도시 문제 해결에 데이터를 적극 활용한 점이 높이 평가돼 인증을 받게 됐다.
또 2021년 인증을 받은 도시들의 인증 재검토기간(2년)이 도래해 인증 지속여부를 심사한 결과 8곳 모두 인증 연장이 결정됐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스마트모빌리티 공유 플랫폼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파킹 플랫폼(교통 분야), 스마트 맨홀 사물인터넷(IoT) 시스템(환경·에너지 분야)과 지능형 에너지안전관리 통합플랫폼(환경·에너지 분야) 등 4개를 2023년 스마트 도시서비스로 인증했다.
이상주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은 "인증제를 통해 국내 그마트 도시와 도시서비스의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부 인증을 받은 우수한 스마트 기술이 국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저작권자ⓒ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